주식시장이 당분간 횡보현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개별종목 발굴
노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따라 실적이 뒷받침되는 부품소재등 경기관련종목에 관심을 갖고
단기대응할 것을 권유하는 경향이 여전하다.

그러나 이들 종목들은 순환매로 인해 단기상승에 머무는 점을 감안,외국인
한도확대등 중.장기적인 시황관을 바탕으로 블루칩에 관심을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대두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블루칩을 비롯한 종목군들의 경우 개별종목별로 시장
인기도가 다른 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에 유의, 철저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한 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블루칩(고가우량주)중 현대자동차 포철 금성사가 추천됐다. 현대자동차
는 무이자 할부판매가 폐지돼 금융비용이 줄고 특별상각 신고 조정항목에
편입돼 감가상각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대형중가주인 금성사는 계열사 지분보유, 첨단분야 투자확대에
따른 경쟁력강화로, 포철은 경기회복과 해외증시 상장, 제2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으로 투자유망성이 여전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통신 지분 장내매각으로 물량부담이 됐던 한국이동통신의 경우 기관
투자가들이 물량을 해소할 것으로기대돼 추천됐다.

<>.현대자동차등 자동차업종 부각에 힘입어 관련부품주도 상승가능성이
점쳐졌다. 국내 베어링시장의 70%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한국종합기계는
자동차업계의 호황으로 올해 매출액이 2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평공장 부지매각대금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화학도
자동차용 도료매출이 증가한데다가 부산지역 민방에 진출계획인 것도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삼익공업도 베어링판매호조로 1.4분기 순이익은 9억원가량으로 추산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화천기계는 제조업설비투자회복세와 완성차업계의 호황으로 공작기계
수주단가가 높아져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동양석판도 원자재가격은
내린데 비해 캔수요 증가로 매출액은 늘어 수익성이 크게 좋아 질 전망이다.

<>.경기관련주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대우중공업은 대우조선과의 합병을
앞두고 유무상증자등의 가능성때문에 추천됐다.

석유화학부문이 공급과잉에서 벗어난 럭키는 의약품 화장품의 매출비중이
늘어 수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면화생산국의 작황이 부진, 수출이 제한됨으로써 국내면방업계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방이 추천됐다.

개발추진중인 광주공장부지의 용도가 전환되면 2백60억원의 평가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