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유조차에 점거당한 울진군 7번 국도가 6시간만인 31일
오전 1시께 정상 소통됐다.
경찰은 견인차와 콤프레샤를 동원해 국도를 막고 있던 유조차등
2대를 노변으로 끌어냈으며 국도 곳곳을 점거하고 있던 주민들도
모두 귀가해 정상을 되찾았다.

그러나 주민들은 이날 새벽에도 5-6명씩 짝을 지어 다니며 울진
변전소와 읍내파출소 등에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으나 별다른피해
는 없었다.
경찰은 연행자24명중 김창근씨(26.상업.읍내동 연지리 203-1)등
4명을 집회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
지 20명은 훈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