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화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있는 가운데 시장별 명암이 엇갈리고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등산화수출은 4월까지 3천4백56만달러를 기록,지
난해 같은기간보다 7. 9% 감소했다.

그러나 이기간중 최대시장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1천8백41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8. 8%늘었고 일본지역수출도 9백47만달러로 8% 증가했다. 또 홍콩 이스
라엘등 일부지역에서도 소규모로 점차 수요가 늘어나고있다. 반면 같은 기간
중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은 2백33만달러어치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절
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두자리수의 감소를 보였던 미국시장이 올들어 다시 신장세로 돌아선
것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데다 제조법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후발국들에 대한 가격및 품질경쟁력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