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유명제약사가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쏟아붓는 연구개발
투자가 매출액의 15% 수준인데 반해 한국의 제약회사들은 3%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물질특허제의 시행과 국내시장의 전면 개방으로 신약개발만
이 내수시장을 지키고 수출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상황에서 연구
개발비(R&D) 비중이 선진 제약사들에 비해 턱없이 낮아 제약업계의
기술투자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다.

30일 보사부에 따르면 92년도 세계 10대 제약사의 연구개발 투자비
를 보면 연간매출규모가 가장 큰 영국 글락소사는 11억9천7백만달러
로 매출액(79억8천6백만달러)의 1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