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8일 월말을 맞아 은행들의 지급준비사정이 다소 나빠지고 금
리도 소폭이 나마 오름세를 보여 이날 만기가 돌아온 환매채(RP) 1조5천억
원중 3천억원어치를 현금으로 상환해줬다.
한은은 전반적인 자금사정은 좋은 편이나 월말인 점을 감안, 1조5천억원
어치의 환매채중 3천억원을 현금으로 돌려주고 1조2천억원어치만 다시 묶
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들은 이달말과 다음달초까지 상환만기가 돌아오는 양도성예금증
서(CD)1조5천억원 규모에 달해 상환자금을 마련하느라 높은 금리로 양도성
예금증서를 대량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달말과 다음달초에 양도성예금증서가 대량으로 만기가 돌아오는 것은 지
난 2월말과 3월초에 통화관리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급전을 조달하기위해
집중적으로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