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광고업계 전체를 대표하는 종합적인 광고대상제도가 정부후원아
래 한국광고단체연합회(광단연.회장 전응덕)에 의해 제정, 오는 11월11일
광고의 날에 처음으로 시행한다.
29일 광단연에 따르면 그동안 정부기관인 한국방송광고공사에서 지난 81년
부터 TV 라디오 부문의 방송광고대상제도를 마련, 매년 시행해왔으나 지엽
적이고 관주도라는 부정적 시각이 있어 올해부터 폐지되고 그대신 신문 잡
지 옥외광고를 총망라한 광고대상제도를 새로 신설키로 공보처와 합의했다
이에따라 광단연은 오는 6월초 이사회를 소집, 시상부문과 상의명칭 상금
시상내역 심사기준등에관한 세부방침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상금에 소요되는 경비는 한국방송광고공사로부터 이관받는 한편 시상
분야가 신문 잡지 옥외광고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추가소요경비는 공익자금
에서 지원받는 방법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