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30분께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청년회(회장 윤태훈.41)
소속 청년 회원 40여명이 기성면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설치 결사반대를
주장하며 후포삼거리와 전신전화국 앞 동해안 7번 국도를 점거한 채
1시간30분동안 시위를 벌였다.

후포청년회원들은 이날 핵 폐기물처분장 설치 반대 구호를 외치며
미리 준비한 폐타이어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지르는등 격렬한 시위를 벌
인후 자진 해산했다.

울진경찰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1백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했으나
이들이 자진 해산해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경찰은 시위를 벌인 청년들 가운데 33명을 연행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