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공영개발사업으로 아파트를 공급하면서 입주민들에게 수돗물에
지하수를 섞어,이 물을 식수로 사용해오던 주민들이 집단 피부병에 감염되
는등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다사랑아파트 주민대표 안영기씨(45.운수업)등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 아파트 입주이후 지금까지 주민 1백여명의
팔.다리에 얼룩반점이 생기는등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을 앓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그동안 수돗물에 지하수가 섞인 사실을 지난 25일 열린 반
상회의때 아파트 관리비 정산과정에서 처음 발견,즉각 관리사무소측에 지하
수 혼합을 중단해주도록 요구하는 한편 피부병의 원인이 지하수에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 아파트는 대전시가 공영개발사업으로 지어 분양한 것
으로 21평형 9백가구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