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7일 시행과정에서 파동을 빚었던 농안법(농수산물
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재개정하지 않고 시행상 문제점을 보
완키로 했다.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최인기농림수산부장관으로부터
농안법보완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농안법은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
의 이익으 동시에 보호하기위한 개혁입법"이라고 전제, "단호한 의지를
갖고 법의 기본 정신을 살려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기정책위의장도 "이법이 다시 개정될 듯한 인상을 줄 경우 6개원
후 시행과정에서 엄청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정부측
이 단호한 입장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법개정 불가입장을 강조했다고
박범진대변인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