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에 최근 에이즈에 걸린 다방종업원이 30여명의 남
자를 상대로 복수극을 벌였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확산,보건소
에 이를 문의하는 전화가 빗발치는 등 시민들과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소문내용은 지난 4월하순 에이즈에 걸려 당국의 관리를 받
고 있는 P씨(22,여,서울 중랑구 망우동)이 이같은 사실을
숨기고 거주지를 몰래 떠나 연수동 K다방에 취직하면서 에이즈에
감염된데 대해 복수키로 하고 보름사이에 30여명의 남자와 관계
를 맺었다는 것.
그러나 P씨는 지난달 26-29일까지 시내한일의원,충주의료원
,건대병원 등을 돌며진찰한 결과 재생불량성빈혈관자로 판명됐으
며 현재 서울의 집에서 요양중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