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6일 전남 영암군 학산면에 있는 대림레미콘 대표이사
박양례씨(41)와 나주 세무서 f법인세계 이재형씨(42.7급),남광주 세무서 안
정렬씨(35.7급) 등 3명을 뇌물수수 및 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전 목포지방 노
동사무소 문봉주씨(33.7급)를 뇌물수수 및 허위 공문서 작성등 혐의로 수배
했다.

검찰에 따르면 대림레미콘 대표이사인 박씨는 지난해 1월 중순께부터 이 회
사법인세 담당 세무 공무원인 이씨에게 회사 결산등에 관련된 장부의 미비점
을 잘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차례에 걸쳐 3백30만원을 건네 준 혐의다.

안씨도 나주 세무서 법인세계에 근무할 당시인 92년 말부터 4차례에 걸쳐
회사 부가가치세 신고와 관련,박씨로부터 7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