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동차관련 세수가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경제연구소는 21일 지난해 자동차관련 세수가 지난해 8조1천3백53
억원으로 92년에 비해 21.8%나 늘어났으나 올해는 교통세의 신설,특소세의
부분적인 인상,경유차량에 대한 환경유발부담금 신설등 과세항목이 늘어남
에 따라 관련세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따라 전체 세수에서 자동차관련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90년 12.
8%에서 지난해 17.0%로 크게 높아진데 이어 올해는 20%선가지 확대될 것
으로 보인다.

기아경제연구소는 80년대 이후 자동차관련세수는 급격히 증가해 전체세수
의 연평균 증가율 12.9%를 훨신 웃도는 24.2%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이는
자동차관련 세제 자체의 불합리성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