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92년 제정된 헌법을 회복시키기로
의결함으로써 사실상 탈우크라이나 독립을 선언했다.
한편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흑해함대는 이날 성명을 내어 "주변
정치상황의 변화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관련 당사자들에 정치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날 크림 의회가 통과시킨 헌법은 <>군대 창설 <>크림 시민권 발부 <>
자체 징병제 실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92년 우크라이나의 압
력으로 발효되지 못했었다. 크림 의회의 헌법 회복을 위한 표결은 찬성 6
9, 반대 2, 기권 2표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