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타계한 민자당 정세분석위원장 고 서수종 의원의 영결식이 19일
오전 국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이만섭 국회의장과 민자당 김종필, 민주당 이기
택 대표등 국회 및 정당지도자, 고인의 유가족 및 동료의원 등이 참석한 가
운데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이의장은 영결사에서 "고인은 25년간의 공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전
한 비판과 정책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의정상 확립에 앞장 서왔다"면서
"비록 몸은 떠나가지만 철저한 공인의식과 통찰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
는 성실성은 동료의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추모했다.
김대표는 조사를 통해 "서의원은 철저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갖고 초지일
관 국가안보의 첨병으로 일해왔다"면서 "국가와 지역주민에 대한 줄기찬 봉
사가 과로로 이어져 오늘의 비운을 맞게 돼 애통하기 그지 없다"고 애도했다
이날 영결식이 끝난후 고인의 유해는 고향인 경주시 석장동 선영에 안장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