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은 16일 사법연수원 2년차로 검찰시보 과정에 들어선 송언종 전체
신부장관(57)의 지도검사로 유국현총무부장검사를 지정하고 7~8명이 한 사무
실을 쓰는 다른 시보들과는 달리 사무실로 독방을 제공하는등 특별대우를 하
기로 결정.
검찰의 한 관계자는 "송전장관이 김종구서울지검장보다도 한 기수 앞서는
사시 2회인데다 전남지사와 체신부장관등 정부요직을 거쳐 다른 연수원생들
과는 달리 각별한 대우를 하지 않을수 없다"고 설명.

송전장관은 지난61년 고시 13회 행정과에 합격한뒤 63년 사시2회에도 합격
했으나 이후 30여년동안 줄곧 행정부에만 몸담아 오다 체신부 장관을 마지막
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한뒤 지난해 사법연수원에 입소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