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16일 용인자연농원 모터파크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4인승
전기자동차를 발표하고 시험주행식을 가졌다.
삼성중공업은 "SEV-III"로 명명된 이 전기자동차가 순수 전기차의 용도로
개발된 고유모델이며 기획단계부터 설계.제작까지의 전과정을 자체기술력
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SEV-III는 밀폐형 납축전지 28개를 탑재,최고시속 1백30Km,충전주행거리는
1백80Km에 달하며 최대출력은 90Kw로 가솔린자동차의 1백20마력수준의 힘을
낼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루미늄 프레임구조에 강화플라스틱(FRP) 차체를
채택했다. 차량무게는 1천2백30Kg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초 미국의 오보닉배터리사에 니켈-메탈수소전
지개발 용역을 주었으며 러시아업체에 니켈-아연전지 리튬전지 개발을 의뢰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