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이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 본선에 올랐고
고려대와 할렐루야는 1승씩을 챙겼다.

한일은행은 15일 효창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예선 8조 경기에서 이
동국과 이상호가 각각 2골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인천시립전문대를 5-1로
꺾으며 2승을 기록해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예선 11조의 기업은행도 김용범.이재군의 득점으로 패기의 상지대에 2-0으
로 이겨 역시 조1위로 본선진출권을 따냈다.

대학강호 고려대는 10조에서 김대의의 해트트릭 등 연속 5골의 골세례를
퍼부어 진우가 2골을 넣는 데 그친 대구대를 5-2로 꺾고 1승1무를 기록했다.

9조의 할렐루야도 고전 끝에 후반 안병옥의 페널티킥으로 얻은 결승골을
잘 지켜 성균관대를 1-0으로 제치며 첫승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