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과 5천원권 변조지폐가 전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가
운데 광주에서 컬러복사한 1만원권 위조지폐까지 발견됐다.

전남경찰청은 15일 한국은행 광주지점이 지금까지 발견됐던 반
쪽짜리 변조지폐와 다른 컬러복사된 위조지폐 1장에 대해서도 수
사를 의뢰함에 따라 광주북부경찰서에 전담반을 편성, 수사를 하
도록 지시했다.

이 위조지폐는 서모씨(22.광주시 북구 두암동)가 지난 10일 한국
은행 광주지점에 가져온 것인데 서씨는 "형부가 지난 달4일 공사
장에서 일하다 주웠다면서 한국은행에 가면 새돈으로 바꿔 줄 것
이라고 말해 진짜 돈인줄 알고 가져갔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