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는 고속도로시설관리공단등 중소기업형 공기업에 대해선 대기업
참여를 제외시킨채 기협 주도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수의계약형태로 인수하
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14일 기협관계자는 "전경련이 중소기업형 공기업
에 대해 대기업참여를 자제하겠다고 밝힌 만큼 중소기업형 공기업은 중소기
업컨소시엄이 수의계약형태로 인수토록 조만간 경제기획원과 상공자원부등
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협은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을 전경련에게 위임한 사례도 있는 만큼
중소기업형 공기업도 기협주도로 구성한 컨소시엄이 경쟁없이 인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기협은 중소기업인수대상 공기업으로 고속도로시설관리공단 전화번호부
부국상호신용금고등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으며 기획조정실담당 이사를 반장
으로 공기업인수대책반을 결성, 구체적인 인수대상과 컨소시엄 구성방법등
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