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지폐를 양면으로 쪼개 둘로 나눈 변조지폐가 서울과 대전,인천,
충북,강원,전북지방등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견돼 경찰이 본격수사에
나섰다.
6일 대전에서 처음 3장이 발견된 이 변조지폐는 11일 충북 제천에서 1장,
12~13일사이 서울에서 5장,13일 인천,의정부에서 3장이 발견되는등 일주일
동안 모두 18장으로 늘어났다.
이에따라 경찰청은 14일 각지방청에 변조지폐 수사전담반을 편성,인접경
찰청,경찰서와 공조수사체제에 나서도록 하고 시장,번화가,노점상에 대한
적극계도로 변조지폐로 인한 피해 재발을 방지 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이 변조지폐는 진짜 지폐를 둘로 나눈뒤 인쇄되지않은 면에 화선지를 붙
여만든 것으로 주로 재래시장,노점상,식당등 현금거래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에서만 사용돼 영세상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