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당분간 남.북한 정기 해상 직항로 개설을 허용하
지 않기로 했다.

해항청의 한 관계자는 14일 "현재로서는 남.북 정기 직항로개설
을 서둘러야할 이유도,필요도 없다"고 말하고 "북한 당국이남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보장해주지 않는 한 정기 직항로 개설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남.북항로는 외항항로가 아니라 내항항로로
한다는 것이 남.북간 합의사항"이라면서 "앞으로 이 항로에 외국
선사가 취항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