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저장고 설치에 반대하는 경남 양산군 장안읍 주민들은 13일 이틀째 자
녀들의 등교를 거부하며 이날 오후 집회를 갖는등 핵저장고설치 반대투쟁
이 계속되고 있다.

핵반대공동투쟁위측 주민들은 자녀들에게 등교를 못하게 하고 오전 6시께
부터 각 학교 입구에 1백~2백명씩 집결,등교하는 학생들의 길을 막아 읍내
6개 초.중.고교 학생 3천3백68명중 1천6명만이 출석,등교율이 30%에 머물렀
다.

한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지금까지 불법시위를 선동해온 김건일씨(49.공
동대책위 좌천부위원장)등 주민 6명을 13일 새벽 연행,긴급구속한데 이어
12일의 불법시위주동자 10여명을 구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