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은 곡류 등 식물성 식품을 적게 먹는 대신 육류,어패류등
동물성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농촌진흥청 농촌영양개선연구원은 최근 10년간 전국 6백75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민의 영양과 식품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단백질,
철,니아신 등은 권장량을 충족했으나 지방,칼슘 등은 권장량의 70-95%
수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농민 1인당 곡류의 섭취량은 지난 92년에 3백92kg으로 10년전인 82년
의 5백6.2kg에 비해 22.6% 감소했다.그러나 육류는 14.7kg에서 43.1kg
으로 3배가량 늘어났으며 어패류는 72.3kg으로 75.5%,우유는 27.5kg
으로 15배가량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