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유남규 남자단식 정상, 김택수 눌러..전국실업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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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남규(동아증권)가 라이벌 김택수(대우증권)를 누르고 94 회장기봄철
전국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단체전에서는 제일
합섬이 동아증권과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끝에 4-3으로 역전 우승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스타군단 제일모직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유남규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특유의 두뇌플레이로 숙명의 라이벌 김택수를 3-2로 이겨 국내
최강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올해들어 1월 월드올스타서킷 8강전과 3월 최강전 결승전에서 김택수에게
2연패를 당했던 유남규는 이날 경기초반 스피드를 앞세운 드라이브로
상대의 공격리듬을 끊으면서 1.2세트를 내리 21-18, 21-15로 따내 여느때와
다른 투혼을 선보였다.
유남규는 3.4세트 들어 국내최고를 자랑하는 김택수의 파워 드라이브에
밀려 간단히 두세트를 내준뒤 승부처로 삼은 마지막 세트에서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21-1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승부를 떠나 최근 급격한 체력감퇴와 함께 노쇠기미를
보이던 유남규가 심기일전, 상승세의 후배 김택수와 대등한 게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 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남자단체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나란히 2연승을 올리고 있던
제일합섬이 동아증권과 세트스코어 3-3에서 마지막 단식에 나선 노장
문규민이 동아증권의임종만을 2-0로 꺾어 힘겹게 우승컵을 안았다.
1번단식에서 에이스 이철승이 상대 김봉철에 져 패색이 짙었던 제일합섬은
4번단식에서 이유전이 유남규를 2-1로 잡아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한편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유지혜,박해정,김분식등 국가대표 상비1군
스타들이 운집한 제일모직이 4년만에 결승에 올라온 대우증권을 4-0으로
완파, 대회 3연패를 무난히 달성했다.
전국 실업탁구대회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단체전에서는 제일
합섬이 동아증권과 마지막까지 가는 접전끝에 4-3으로 역전 우승했고, 여자
단체전에서는 스타군단 제일모직이 대회 3연패를 이뤘다.
유남규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폐막된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특유의 두뇌플레이로 숙명의 라이벌 김택수를 3-2로 이겨 국내
최강의 위치를 재확인했다.
올해들어 1월 월드올스타서킷 8강전과 3월 최강전 결승전에서 김택수에게
2연패를 당했던 유남규는 이날 경기초반 스피드를 앞세운 드라이브로
상대의 공격리듬을 끊으면서 1.2세트를 내리 21-18, 21-15로 따내 여느때와
다른 투혼을 선보였다.
유남규는 3.4세트 들어 국내최고를 자랑하는 김택수의 파워 드라이브에
밀려 간단히 두세트를 내준뒤 승부처로 삼은 마지막 세트에서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21-18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승부를 떠나 최근 급격한 체력감퇴와 함께 노쇠기미를
보이던 유남규가 심기일전, 상승세의 후배 김택수와 대등한 게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 게임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남자단체전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나란히 2연승을 올리고 있던
제일합섬이 동아증권과 세트스코어 3-3에서 마지막 단식에 나선 노장
문규민이 동아증권의임종만을 2-0로 꺾어 힘겹게 우승컵을 안았다.
1번단식에서 에이스 이철승이 상대 김봉철에 져 패색이 짙었던 제일합섬은
4번단식에서 이유전이 유남규를 2-1로 잡아 극적으로 기사회생했다.
한편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는 유지혜,박해정,김분식등 국가대표 상비1군
스타들이 운집한 제일모직이 4년만에 결승에 올라온 대우증권을 4-0으로
완파, 대회 3연패를 무난히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