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산업] 대우증권 자본금 노무라의 4분의 1..한-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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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증권사는 대우증권이다.
세계23위의 증권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최대증권사인 일본의 노무라증권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세계
최대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좀더 실력있는 증권사로의 발돋움도
시급하다.
특히 해외영업기반의 열세등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국제화시대에 세계로
향하는 증권사의 육성도 시급함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양적인 측면에서 양사를 비교해 보면 일본증시의 싯가총액은 2천7백조원에
이르고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4.4%인 1백10조원이다.
노무라증권의 자본금은 1천8백23억엔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1조2천4백
42억원이다. 대우증권의 자본금은 2천9백6억원으로 노무라의 4분의1정도
된다.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순자산은 노무라증권이 10조9천2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우증권은 1조원에 육박하고있다. 유보율에서 대우증권이 처지는
편이다. 이는 노무라증권이 1925년에 설립된 반면 대우증권은 197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점으로 설명할수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대우증권이 11.58%로 노무라증권의
10.15%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해당국가에서의 영업력은 대우증권이 더
활발한 것을 알수 있다.
인적자원은 노무라증권이 1만1천3백명으로 대우증권의 2천6백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같은 임직원수의 격심한 차이는 영업방법때문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보험회사처럼 가택방문(Door to Door)을 통한 영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대우증권은 현재 국내에 72개 영업점을 갖고 있으며 노무라증권은 1백50개
나 된다. 국내자회사는 노무라증권이 15개인데 반해 대우증권은 2개에 불과
하다. 우리나라의 증권회사 다각화에 대한 규제가 일본보다 강한데서
비롯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노무라증권은 68개의 해외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나 대우증권은 3개에 불과하다. 해외주재사무소 역시 노무라증권이
10개로 대우증권보다 7개나 많다. 시장개방정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같은 양적 분석은 양증권사의 차이가 국가경제력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음
을 설명하고 있다.
질적으로 양사는 종합금융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소액단위 매매의 거인인 메릴린치증권사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의
복합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무라증권과 대우증권이 겪는 진통은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거의 대등한 편이다.
<김헌기자>
세계23위의 증권사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계최대증권사인 일본의 노무라증권과는 아직 거리가 멀다. 세계
최대가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니지만 좀더 실력있는 증권사로의 발돋움도
시급하다.
특히 해외영업기반의 열세등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국제화시대에 세계로
향하는 증권사의 육성도 시급함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양적인 측면에서 양사를 비교해 보면 일본증시의 싯가총액은 2천7백조원에
이르고있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4.4%인 1백10조원이다.
노무라증권의 자본금은 1천8백23억엔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1조2천4백
42억원이다. 대우증권의 자본금은 2천9백6억원으로 노무라의 4분의1정도
된다.
총자산에서 부채를 제한 순자산은 노무라증권이 10조9천2백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대우증권은 1조원에 육박하고있다. 유보율에서 대우증권이 처지는
편이다. 이는 노무라증권이 1925년에 설립된 반면 대우증권은 1970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점으로 설명할수 있다.
국내주식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대우증권이 11.58%로 노무라증권의
10.15%보다 조금 높은 편이다. 해당국가에서의 영업력은 대우증권이 더
활발한 것을 알수 있다.
인적자원은 노무라증권이 1만1천3백명으로 대우증권의 2천6백명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같은 임직원수의 격심한 차이는 영업방법때문이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보험회사처럼 가택방문(Door to Door)을 통한 영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대우증권은 현재 국내에 72개 영업점을 갖고 있으며 노무라증권은 1백50개
나 된다. 국내자회사는 노무라증권이 15개인데 반해 대우증권은 2개에 불과
하다. 우리나라의 증권회사 다각화에 대한 규제가 일본보다 강한데서
비롯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노무라증권은 68개의 해외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나 대우증권은 3개에 불과하다. 해외주재사무소 역시 노무라증권이
10개로 대우증권보다 7개나 많다. 시장개방정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같은 양적 분석은 양증권사의 차이가 국가경제력을 밑바탕으로 하고 있음
을 설명하고 있다.
질적으로 양사는 종합금융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소액단위 매매의 거인인 메릴린치증권사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의
복합체를 만든다는 것이다.
세계경제가 재편되고 있는 시점에서 노무라증권과 대우증권이 겪는 진통은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거의 대등한 편이다.
<김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