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항로 수송물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인천-대련및 부산-상해
를 연결하는 해상 카페리항로 개설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과 대련을 연결하는 카페리항로의 우리측참여
사인 조양상선과 흥아해운 등 22개사 대표와 중국원양운수총공사(COSCO) 대
련 분공사, COSCO 북경본사,요령성 윤선총공사 등 중국측 참여사 대표는 오
는 14-21일 서울에서 양측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인천-대련 카페리항로에 취항할 한.중 양측업체들은 이미 합작사의 명칭을
대인훼리로 하고, 합작사의 본사를 서울에 두는대신 경리담당은 중국측에서
맡는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해 놓고 있어 이번 중국대표측의 방한으로 합작사
설립과 관련한 대부분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이 항로 참여
희망사들은 이제까지 양측 선원간 임금 문제 등과 관련,이견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