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4년까지 경지규모 1헥타(3천평)이상의 채소전업농 6만6천
가구를 집중 육성하고 주산단지의 생산.유통시설을 종합지원하며 채소수출
단지 10개소를 조성, 수출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또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기반정비,기계화,재배방법의 개
선등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수출을 확대하며 수입과실에 대한 품질인증
제,원산지표시제 등을 통해 국산과실과의 품질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농림수산부는 UR협상 타결에 따른 채소 및 과수산업 경쟁력제고대책을 확
정,10일과 11일 재배농민,농어민단체,단위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
론회를 가졌다.

농림수산부는 이 대책에서 1헥타이상의 패소전업농을 지난 92년의 9천가구
에서 2004년에는 6만6천가구로 확대하고 1백50평-3백평을 재배하는 소규모
재배농가는 자연탈농을 유도키로 했다.

또 채소류 주산단지를 금년의 10개에서 2004년에는 1백70개로 확대하고 이
들 단지 1개소당 32억6천8백만원을 들여 종합처리장, 공동육묘장, 가공시설
등 생산.유통시설을 종합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파종,수확 등 모든 작업을 완전기계화하고 2004년까지 20-50헥타
의 기계화시범단지 60개소를 조성하고 채소류의 품질향상 및 가공제품 개발
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설채소는 시설면적 5헥타이상의 단지를 93년의 19개
에서 2004년에는 5백50개소로 확대하고 시설면적 1천2백평이상의 전업농을
93년의 1만2천가구에서 2004년에는 6만가구로 늘리며 철골온실,양액재배시설
자동화비닐온실등 시설현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