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도내 주요 상수원및 하천주변 위생접객업소의 절반
이상이 각종 오폐수를 정화하지않고 무단 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0일동안 주암호 나주호 장성호등
4개호와 영산강 섬진강 탄진강등 4개 하천유역에 위치한 2백46개소의 위생
접객업소에 대해 수질오염방지시설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1백11개소만
간이 정화조시설을 갖췄고 1백34개소는 오폐수를 무단방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업소의 위생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65%에 달하는 1백60개소가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데다 계곡수를 사용하는 업소도 12개소에
이르며 상수도를 사용하는 업체는 74개소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오는 31일까지 합동단속반을 편성,수질오염방지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관련법규를 위반할 경우 고발 및 영업장의 폐쇄조치등 강력
한 지도단속을 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