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1시20분께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 남대천 물에 들어간 박영훈씨
(21.관동대 산업공학과 2년)가 실종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박씨의 친구 김찬영씨(21)에 따르면 이날 박씨의 자취
방에서 술을 마시고 남대천변 둔치에 나와 이야기를 나누던 박씨가 갑자기
"남대천 건너편에 여자친구가 지나간다"며 옷을 입은채 남대천으로 뛰어든
후 실종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