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함께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70개부문에 걸쳐 모두3백개의
대외경제기술합작프로젝트를 제시할 계획입니다"
7일부터 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 "길림성 수출입무역및 경제기술협력
합작상담회"를 개최하기 위해 내한한 손휘정부단장(길림성정부부비서장)은
6일 "이번에 내한한 경제사절단은 투자유치단과 무역단등 모두13개팀
3백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전시회기간중 총1억2천만달러상당의 계약을 체결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전시회기간중 활동계획은.
"먼저 석유화학과 기계 의약보건 광물등 18개업종에 걸쳐 모두1만개의
품목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중에는 시멘트와 담배 지방특산품등 북한산품
23개품목이 포함돼있다.
전시회에는 길림성정부직속 전문무역회사 78개사를 포함해 총1백60개
업체가 참가, 한국기업 5천여개사를 초청해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일본과 대만 홍콩 동남아지역의 관련업체 5백여개사도 초청해놓고
있다.
무역상담외에 한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위해 대형프로젝트 50개를 포함,
모두3백개의 합작투자프로젝트를 제시할 예정이다.
길림성정부는 특히 화학공업에너지 교통 자동차 전자 기계 방직등에 대한
한국기업의 투자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위해 전시회기간중 3,4차례 투자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에 대해 특별히 배려하고있는 점은.
"오는8일중 한국의 15개 대기업및 중소기업들과 장춘시에 한국전용공단을
설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길림성은 적극적인 외자유치를 위해 경제개발구 두곳을 마련,
진출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법인세를 면제하는등 각종 투자혜택을 주고
있다"
-북한경제개발과 관련, 길림성정부에서 한국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데.
"북한핵문제등으로 인해 현재 길림성정부차원에서 한국기업과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고 접촉도 끊긴상태다. 그러나 길림성과 북한간의 교역은
현재까지도 차질없이 이뤄지고 있다"
-체류기간중 전철수부성장이 정부고위인사와 주요그룹총수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문제를 논의하게 되는가.
"자동차 화학 철강 방직등의 부문에 대한 합작투자와 교역등 경협증진
방안이 주된 내용이 될 것이다. 대북문제를 포함, 내한전에 한국정부나
기업들과 사전에 협의된 것은 없다"
<문희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