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류] '경기장세' 다시 올까..대형제조주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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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세"가 다시 오는가. 금성사를 앞세운 대형제조주들이 종합주가
지수를 920선으로 밀어올리자 경기선도주가 강세장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물경제 회복을 앞장서서 주도하는 기업들
의 주식이 전체 주식시장을 선도했던 지난해 3~7월의 급등을 재현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무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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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팎의 여건에서 이같은 기대감을 설명할수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요즘 장세를 선도하는 종목의 움직임과 실물경제 물가등 증시외적 환경이
경기장세 재현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우선 주식시장에서 대형제조주가 장세주도력을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점을
손꼽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의 대형제조주의 역할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주식이 금성사. 경기선도주의 대표종목으로 손꼽히는 이종목은 주가는
지난주후반부터 강세를 이어오면서 하루 2백~3백만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금성사와 엇비슷한 양상을 보인 대한항공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유공등이
한결같이 경기회복의 혜택을 많이 보는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덕에
전체 거래량이 하루 3천만주를 훨씬 웃돌고 거래대금도 1조원을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경기선도주의 대표종목으로 일컬어지는 삼성전자 포철등이 지난달초부터
꾸준한 상승을 보였으나 다른 종목으로 매기가 확산되지 못했던데 반해
금성사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다른 대형제조주를 강세대열에 합류
시켰다.
이는 주식시장에 매수세력의 기반이 넓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시작됐다는 해석을 낳고있다.
경제상황도 경기선도주의 강세를 뒷받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4분기경제성장율이 8.5%선으로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돼
경기가 회복기조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1.4분기중 매출액증가율이
삼성전자 35%, 현대자동차 12%, 포철 6%정도로 알려져 이런 해석을 뒷받침
하고 있다.
또 4월 소비자물가상승율이 0.2%(1월 1.3%, 3월 0.9%)로 떨어졌고 노사
관계도 안정된 것으로 평가돼 경기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란 기대를 낳고있다.
특히 인플레 우려가 상당부분 불식돼 정부가 정책의 중심을 성장을 중시
하는 쪽으로 옮겨올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기관투자가의 입지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관들은 지난달
3천7백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전략을 구사한
것은 통화환수압력에서 벗어나 자금사정이 예측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고객예탁금등 증시 내부의 힘에 비해 거래가 많다(고객예탁금 회전율이
40%선으로 지난2월초와 비슷한 수준)며 "과도한 에너지 발산"을 우려하는
소리도 없지않다. 거래가 많다는 것이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력
못지않게 충분히 올랐다는 비관론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장세를 밝게 보는 분석가들은 한국통신주식과 태영 전환사채
매각에서 보여준 엄청난 시중자금을 감안할때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한다. 시중자금은 "주식시장이 좋다"는 신호만 보이면 언제든지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었다는 경험을 그 근거로 내세운다.
주식시장의 중심이 된 대형제조주의 장세주도여부는 시장에너지의 보강에
달려 있다는게 증권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정건수기자>
"경기장세"가 다시 오는가. 금성사를 앞세운 대형제조주들이 종합주가
지수를 920선으로 밀어올리자 경기선도주가 강세장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물경제 회복을 앞장서서 주도하는 기업들
의 주식이 전체 주식시장을 선도했던 지난해 3~7월의 급등을 재현시킬
것이란 기대감이 무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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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안팎의 여건에서 이같은 기대감을 설명할수 있다는 시각이 강하다.
요즘 장세를 선도하는 종목의 움직임과 실물경제 물가등 증시외적 환경이
경기장세 재현에 대한 기대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우선 주식시장에서 대형제조주가 장세주도력을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점을
손꼽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의 대형제조주의 역할을 집약적으로 보여준
주식이 금성사. 경기선도주의 대표종목으로 손꼽히는 이종목은 주가는
지난주후반부터 강세를 이어오면서 하루 2백~3백만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계속하고 있다.
금성사와 엇비슷한 양상을 보인 대한항공 대우전자 대우중공업 유공등이
한결같이 경기회복의 혜택을 많이 보는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덕에
전체 거래량이 하루 3천만주를 훨씬 웃돌고 거래대금도 1조원을 가볍게
넘어서고 있다.
경기선도주의 대표종목으로 일컬어지는 삼성전자 포철등이 지난달초부터
꾸준한 상승을 보였으나 다른 종목으로 매기가 확산되지 못했던데 반해
금성사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다른 대형제조주를 강세대열에 합류
시켰다.
이는 주식시장에 매수세력의 기반이 넓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일반투자자들의 참여가 시작됐다는 해석을 낳고있다.
경제상황도 경기선도주의 강세를 뒷받침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4분기경제성장율이 8.5%선으로 예상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추정돼
경기가 회복기조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1.4분기중 매출액증가율이
삼성전자 35%, 현대자동차 12%, 포철 6%정도로 알려져 이런 해석을 뒷받침
하고 있다.
또 4월 소비자물가상승율이 0.2%(1월 1.3%, 3월 0.9%)로 떨어졌고 노사
관계도 안정된 것으로 평가돼 경기회복이 두드러질 것이란 기대를 낳고있다.
특히 인플레 우려가 상당부분 불식돼 정부가 정책의 중심을 성장을 중시
하는 쪽으로 옮겨올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기관투자가의 입지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관들은 지난달
3천7백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이 적극적인 "사자"전략을 구사한
것은 통화환수압력에서 벗어나 자금사정이 예측가능해졌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고객예탁금등 증시 내부의 힘에 비해 거래가 많다(고객예탁금 회전율이
40%선으로 지난2월초와 비슷한 수준)며 "과도한 에너지 발산"을 우려하는
소리도 없지않다. 거래가 많다는 것이 추가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력
못지않게 충분히 올랐다는 비관론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장세를 밝게 보는 분석가들은 한국통신주식과 태영 전환사채
매각에서 보여준 엄청난 시중자금을 감안할때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진단한다. 시중자금은 "주식시장이 좋다"는 신호만 보이면 언제든지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었다는 경험을 그 근거로 내세운다.
주식시장의 중심이 된 대형제조주의 장세주도여부는 시장에너지의 보강에
달려 있다는게 증권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