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수사과는 4일 삼양축산 대관령목장목장장 김정내씨(49)를 폐기물
관리법등의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대관령목장의 책임자로 지난해 9월경부터 올해 4월12
일까지 8개월에 걸쳐 목장내 상주직원과 연수원의 연수생등이 버리는 생활
쓰레기와 가축폐기물 건축폐기물등 5백여t을 쓰레기장에 버리지않고 목장내
계곡에 불법으로 매립해 인근하천등을 오염시킨 혐의다.

경찰은 또 이같은 불법행위를 한 삼양축산법인에 대해서도 양벌규정에 따
라 하천법 및 산림훼손행위등의 혐의로 벌금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