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의 백두산행을 위한 절차가 오는 6월부터 더욱 까다로워진
다. 2일 중국국가여유국과 초상여행사를 비롯한 중국 여행사의 한국내 관계
자들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6월 1일부터 백두산일대를 찾는 모든 외국인 관
광객은 길림성여유국으로부터 입국사증 인증서(비자통지서)를 먼저 받은 뒤
에 출발국 주재 중국대사관에서 입국사증(비자)을 발급 받도록 최근 결정했
다.

이에 따라 백두산을 관광하려는 한국인 관광객은 앞으로 국내 여행사를 통
해 중국방문 예정일 30일 이전에 3달러의 비용을 내고 길림성여유국에 입국
사증 인증서를 신청,이를 받은 뒤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아야
중국에 갈 수 있게 됐다.
비용 3달러중 2달러는 중국정부가,1달러는 사증인증서 발급업무를 대행하는
초상여행사,중국국제여행사 등 중국의 8개 여행사가 각각 수수료로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