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강력부 이혁 검사는 2일 10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도
박개장등)로 권순자(42.여.인천시 남구 용현5동), 이인구(47.용현5동), 강
신우(39.용현2동), 민기홍(58.동구 만석동), 박일화(39.여.남동구 만수2동)
씨등 8명(여 3,남 5명)을 구속했다.
권씨등은 지난달 중순부터 지금까지 5회에 걸쳐 장소를 옮겨가며 도박장을
열어 판돈의 5%의 고리를 떼고 민씨등은 1회에 5만~1백만원을 걸고 10억원
대의 도리짓고땡이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권씨가 매일 장소를 바꿔가며 도박을 개장, 조직폭력배 및 사채업
자등 상습도박꾼들과 함께 거액의 판돈을 걸고 노름을 하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달 29일 오후 도박현장인 인천시 서구 석남동 대광빌라 1동을 급
습, 이들을 검거하고 판돈 6천여만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