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경기가 올들어 호전됨에 따라 섬유업계의 재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30일 한국화섬협회와 대한방직협회에 따르면 면사 및 화섬사류의 재고는
올들어 13-20% 줄었고 면직물도 24% 가량 감소했다.

면사의 경우, 순면사의 재고가 지난해 12월 말 9천6백23t에서 지난 2월말
7천6백16t으로 20.9% 감소했으며 면혼방사도 이 기간중 9천8백16t에서 7천
8백46t으로 20.1% 줄었다.

화섬사는 나일론사의 재고가 지난해 12월말 1만4천1백90t에서 지난 2월말
1만1천3백79t으로 19.8% 감소한 것을 비롯, 폴리에스테르 F사는 1만4천8백t
에서 1만2천8백t으로 13.5%, 아크릴사도 9천t에서 7천2백t으로 20% 감소했다
최근 섬유 수출의 대표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직물류의 경우도 재고가 급
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