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29일 경기도 동두천시 클럽여종업원 윤명이씨를 살해한 혐의로 불
구속기소된 미8군 소속 케네스 마클피고인(22)의 대법원 상고심 선고공판
에서 징역형이 확정될 경우 우리 교도소에 구속수감키로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대검 관계자는 "마클피고인의 유죄가 확정되면 법무부가 한미행
정협정(SOFA)에 따라 미군당국에 정식으로 구금을 위한 신병인도를 요청하
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한.미 양국의 협의로 우리측 법원이 이미 마클피고인에 대해
재판권을 행사했고 형이 확정된 미군,군무원 또는 그 가족들의 경우 신병을
요청할 수 있는 SOFA협정의 형사재판규정을 근거로 원칙대로 형집행권을 행
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