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동안 각종주택개발사업으로 인해 여의도면적(87만평)의 1. 3배에
달하는 1백12만6천3백42평의 공원용지가 주거용지로 바뀐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25일 발표한 "서울시의 주요행정통계" 자료를 분
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통계자료는 지난 83년부터 92년까지 서울시의 인구
재정 기후 사회복지등 56개 통계항목을 수록하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내 공원은 지난 83년 2천45개에서 92년 1천3백48
개로 줄어들어 시민1인당 공원면적도 지난 84년 15.7제곱미터 에서 92년엔
13.71제곱미터로 크게 좁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 88년 8백84개에 달했던 가로녹지대도 92년에는 8백17개로 71곳이
해제돼 같은 기간동안 1인당 면적도 0.48제곱미터 에서 0.45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