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에 승부건다] (21) 보양산업..올 수출목표 4천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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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산업(대표 강성표)은 패션가발 하나로 해외에 "코리아"의 자존심을
심어온 세계최대의 가발전문회사다. 지난 67년 설립이후 27년간 오로지
가발만을 생산, 85년 5백만달러 88년 1천만달러 작년 3천만달러의 수출실적
을 올렸다. 올해 4천만달러를 목표로 하고있다. 미국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발의 30%는 보양산이다.
개발년대였던 60년대말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정도로 수출의 총아였던 가발. 당시 보양이 대졸자들에게 최고의
취업선호회사였을 만큼 가발산업은 유망분야였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산업구조개편에 따른 정부지원축소 인건비상승등으로
다른산업보다 성장이 위축되면서 대부분 가발업체들이 이업종에서 손을
뗏다. 보양만은 이길을 고집, 고품질화로 승부를 걸어 현재 세계가발시장을
40% 점유하는 최강자로 발돋움했다.
창업자 강창호회장(65)의 "가발하나만 파라"는 뜻에 따라 79년 경영권을
넘겨받은 장남 강성표사장(42)이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70년대후반 들어 선천적으로 머리에 변화를 주기 어려운 흑인들로부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발산업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보양은 흑인시장
에 발빠르게 침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금까지 수출물량의 70%를
흑인들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80년대 후반에는 임금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고 보양은 다시 해외로
돌파구를 찾았다. 89년 중국 심천에 대규모 가발공장을 설립, 대량생산체제
를 갖췄다.
수출만 해온 이회사는 국내에 가발붐이 일기 시작한 작년 11월부터 내수
시장에도 참여했다. 이와함께 자가브랜드를 개발, "스칼렛"이란 이름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제2의 창업을 한셈이다. 보양은 "스칼렛"을 세계적인 가발브랜드로 만든다
는 목표아래 국내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국내시장에서 명브랜드
로 인정받은후 장차 엄청난 가발수요가 예상되는 중국등 해외곳곳에 스칼렛
을 심는다는 것이 강사장의 경영전략이다.
이회사는 작년11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매장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22개백화점에 매장을 갖췄다. 연말까지 4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2월
서울명동에 직영1호 매장을 6층규모로 개설했으며 대리점도 전국에 걸쳐
연내 3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미용실등 특약점도 현재의 40개에서 올해중
1백개로 늘리기로 했다.
보양의 강점은 전문업체답게 풍부한 노하우. 원료공급라인확보 소재개발및
디자인능력 애프터서비스등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다. 이같은 강점을 살려
올해 국내외 가발시장을 스칼렛으로 채운다는게 이회사 임직원들의 다짐
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울대 섬유학과등과 연계해
가발용 원사 및 디자인개발에 힘쓰고 있다.
천차만별인 가발 가격대를 중저가는 8만-12만원선,고가대쪽은 20만-30만원
선으로 형성해 가발시장의 안정을 주도키로 했다. 패션가발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보양의 꿈이다.
심어온 세계최대의 가발전문회사다. 지난 67년 설립이후 27년간 오로지
가발만을 생산, 85년 5백만달러 88년 1천만달러 작년 3천만달러의 수출실적
을 올렸다. 올해 4천만달러를 목표로 하고있다. 미국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발의 30%는 보양산이다.
개발년대였던 60년대말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1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정도로 수출의 총아였던 가발. 당시 보양이 대졸자들에게 최고의
취업선호회사였을 만큼 가발산업은 유망분야였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산업구조개편에 따른 정부지원축소 인건비상승등으로
다른산업보다 성장이 위축되면서 대부분 가발업체들이 이업종에서 손을
뗏다. 보양만은 이길을 고집, 고품질화로 승부를 걸어 현재 세계가발시장을
40% 점유하는 최강자로 발돋움했다.
창업자 강창호회장(65)의 "가발하나만 파라"는 뜻에 따라 79년 경영권을
넘겨받은 장남 강성표사장(42)이 2대에 걸쳐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70년대후반 들어 선천적으로 머리에 변화를 주기 어려운 흑인들로부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발산업은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보양은 흑인시장
에 발빠르게 침투,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금까지 수출물량의 70%를
흑인들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80년대 후반에는 임금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떨어졌고 보양은 다시 해외로
돌파구를 찾았다. 89년 중국 심천에 대규모 가발공장을 설립, 대량생산체제
를 갖췄다.
수출만 해온 이회사는 국내에 가발붐이 일기 시작한 작년 11월부터 내수
시장에도 참여했다. 이와함께 자가브랜드를 개발, "스칼렛"이란 이름으로
내보내기 시작했다.
제2의 창업을 한셈이다. 보양은 "스칼렛"을 세계적인 가발브랜드로 만든다
는 목표아래 국내외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국내시장에서 명브랜드
로 인정받은후 장차 엄청난 가발수요가 예상되는 중국등 해외곳곳에 스칼렛
을 심는다는 것이 강사장의 경영전략이다.
이회사는 작년11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첫매장을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22개백화점에 매장을 갖췄다. 연말까지 4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2월
서울명동에 직영1호 매장을 6층규모로 개설했으며 대리점도 전국에 걸쳐
연내 30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미용실등 특약점도 현재의 40개에서 올해중
1백개로 늘리기로 했다.
보양의 강점은 전문업체답게 풍부한 노하우. 원료공급라인확보 소재개발및
디자인능력 애프터서비스등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다. 이같은 강점을 살려
올해 국내외 가발시장을 스칼렛으로 채운다는게 이회사 임직원들의 다짐
이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서울대 섬유학과등과 연계해
가발용 원사 및 디자인개발에 힘쓰고 있다.
천차만별인 가발 가격대를 중저가는 8만-12만원선,고가대쪽은 20만-30만원
선으로 형성해 가발시장의 안정을 주도키로 했다. 패션가발의 대중화를
이루겠다는 것이 보양의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