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중인 레이몬 나티쉰 캐나다총독은 "캐나다는 무역과 투자의 동반자
로서 한국에 커다란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며 전통적 자원분야에서 첨
단기술과 서비스분야로 무역 범위 확대를 희망했다.
나티쉰 총독은 23일 오후 부산명예영사관 개관을 기념해 부산 상공회의
소에서 정문화 부산시장과 강병중 부산상의회장등 각계 인사 2백여명을 초
청해 가진 오찬 연설에서 "한국은 지난 해 아태지역에서 두번째,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큰 캐나다의 수출시장이 됐다"고 전제하고 "양국은 경제관계에
있어 무한한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 양국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나티쉰 총독은 또 "부산과 인근지역은 양국의 경제적 유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이 지역 경제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캐나다와 부산 사이의 경제협력은 21세기에도 더욱 확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