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는 다만...' 주역 맡은 양승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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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무대에서 저의 모든 것을 발산해 보고
싶어요. 그럴 때 저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보답도 될
거구요"
대학로 예술극장 한마당에서 24일까지 공연되는 별자리 정신극회의 "나는
다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다"에서 주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양승옥씨(24)의 신인다운 포부다.
양씨는 이 극단 대표이자 현직 정신과 의사인 김정일씨의 동명 에세이집을
극화한 이번 작품에서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지배하는
그림자역에 캐스팅돼 발랄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깜찍한 연기 덕에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심리극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는 것이 관객들의 평이다.
"너무 빨리 좋은 역이 주어져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양씨는 지난 2월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신출내기지만 무대 경험에서는 결코 햇병아리가
아니다.
국민학교때 부터 청소년극단에서 아동극에 주로 출연하며 객석과의 친밀감
을 키워왔다. 계원예고 연극과에 진학하면서 배우에의 꿈을 더욱 굳히게 된
그는 대학 재학시에는 "동승" "미스 and 미즈"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연기
수업을 쌓아왔다.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늘 제 마음을
열어 놓고 있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라는 양씨의 말에는 굳은 의지가
들어 있었다.
연출가 손경희씨는 "정식과정을 밟아 기초가 있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끼가
있다"며 그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힘든 연습과정을 잘 참아낼 수 있는
끈기를 더욱 길러달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싶어요. 그럴 때 저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주위 사람들에게 보답도 될
거구요"
대학로 예술극장 한마당에서 24일까지 공연되는 별자리 정신극회의 "나는
다만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뿐이다"에서 주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는 양승옥씨(24)의 신인다운 포부다.
양씨는 이 극단 대표이자 현직 정신과 의사인 김정일씨의 동명 에세이집을
극화한 이번 작품에서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현대인의 내면세계를 지배하는
그림자역에 캐스팅돼 발랄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깜찍한 연기 덕에 자칫 무거워지기 쉬운 심리극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는 것이 관객들의 평이다.
"너무 빨리 좋은 역이 주어져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는 양씨는 지난 2월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한 신출내기지만 무대 경험에서는 결코 햇병아리가
아니다.
국민학교때 부터 청소년극단에서 아동극에 주로 출연하며 객석과의 친밀감
을 키워왔다. 계원예고 연극과에 진학하면서 배우에의 꿈을 더욱 굳히게 된
그는 대학 재학시에는 "동승" "미스 and 미즈"등에 출연하며 착실히 연기
수업을 쌓아왔다.
"솔직하게 자기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훌륭한 배우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더 많이 더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늘 제 마음을
열어 놓고 있으려는 노력을 하고 있어요"라는 양씨의 말에는 굳은 의지가
들어 있었다.
연출가 손경희씨는 "정식과정을 밟아 기초가 있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끼가
있다"며 그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힘든 연습과정을 잘 참아낼 수 있는
끈기를 더욱 길러달라"는 부탁의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