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중 소비자 물가는 크게 올랐지만 공산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올 1.4분기중 농산물을 포함한 전체 소비자 물가
는 지난해 연말에 비해 3.3%가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 보다 0.6% 포
인트 높아졌지만 공산품의 소비자 가격은 0.9% 상승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
에 비해 상승폭이 0.2% 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상승폭을 연간 4% 이내에서 안정되도록 특별관리
하고 있는 30개 기초생활용품중 운동화, 가루비누,TV수상기, 가스레인지 등
은 지난해 말에 비해 가격이 내렸다고 상공부는 밝혔다.
또 올들어 가격을 올렸거나 인상을 계획했던 장난감, 볼펜, 브래지어, 세탁
비누, 합성수지제품 등은 가격을 다시 내리거나 인상계획을 철회했다고 상공
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