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의 금리자유화 조기.확대 실시방안에 대해 투자금융회사들은
"올것이 왔다"며 적잖이 우려하는 분위기.

특히 그동안 투금사가 독점적으로 누려왔던 표지어음시장에 은행의
진입을 허용한데 대해서는 "이제 투금사의 장점이 사라졌다"며 상당히
긴장. 투금사 주종상품인 CP(기업어음)와 직접적인 경쟁상품인 CD(양도성
예금증서)의 거래금액이 낮아지고 기간이 다양화되는 것을 계기로 은행
들이 대대적으로 CD를 발행,판매할 경우 CP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될 것을
우려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투금사 영업담당자들은 "이번 조치가 현실화되면 투금사의 영업이
위축될것은 틀림없다"면서도 내심 "당분간은 미미한 영향에 그칠 것이고
본격적인 영향은 1-2년 뒤에나 올것"이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