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수질오염을 조사한 민주당의 김상현의원등은 20일 "공단
폐수 생활오수 축산오폐수등의 유입과 갈수기에 내린 비가 오염
물질을 씻어내리면서 영산강 오염이 최악의 상태에 이르렀다"며
"따라서 이번 영산강 오염사태는 천재가 아닌 인재"라고 주장했
다.
김의원과 유인학 김장곤의원등은 이날 <한국수도연구소>에서
조사분석한 자료를 제시하고 "몽탄정수장의 경우 지난 13일 정
수에서 유아에게 청색증을 일으킬 수있는 암모니아성 질소농도가
6.84mg/L로 기준치를 13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기준치이하이긴 하지만 영산강 수계에서 간과 심장
에 대한 독성물질이자 발암성물질인 클로로포름이 검출됐으며
몽탄취수장에서는 발암성물질인 톨루엔도 검출됐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