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도의 수출이 전기전자 석유화학 등 공산품 및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올1.4분기중 수출실적은 13억9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억5천5백만달러보다 64%가 증가했고 올 수출목표의 25%를 달성
하는 호조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공산품이 13억8천3백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화학제품이 13억
1백만달러, 경공업제품 8천2백만달러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농수산물의 수출실적이 해외시장 개철활동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6%증가한 1천5백53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전기전자가 10억1천8백만달러로 전체수출의 72.7%를 차지했고
석유화학 2억4천2백만달러, 섬유피혁 5천3백만달러, 기계금속 3천2백만
달러, 농수산물 1천5백53만달러등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수출실적을 보면 삼성전자가 9억4천2백만달러로 최고를 기록했고
삼성종합화학 8천1백만달러, 현대석유화학 5천9백만달러, (주)SKC 5천
4백만달러, 동방방직 1천5백만달러등으로 대기업 수출이 12억2천1백만
달러로전체의 87%를 차지했다.

(대전)대전시는 20일부터 오는 5월19일까지 한달동안 관내 광업 제조업
전기및 가스업 수도업등 산업체에 대한 통계조사를 실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산업부문의 구조 및 분포 생산활동실태를 파악해
경제정책수립과 시책의 효과분석 국제비교등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키위해
실시키로 했다.

93년12월말 현재를 기준시점으로 조사하는 이번조사는 관련산업사업장의
고용 급여 출하 재고 생산비 기술연구개발비 유형 및 고정자산등 20개항목
을동사무소 통계담당공무원이 방문 조사하게 된다.

종사자 1인이상의 산업체를 전수조사하는 이번 조사결과는 올연말 공표
돼 오는 95년4월중에 보고서로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