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9일 오전 우리측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비전향장기수
출신인 김인서,함세환을 즉각 북측으로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북한 적십자회의 이성호 위원장 대리는 이날 강영훈 대한적십사
총재에게 보낸 전통문에서 "귀측이 김인서,함세완등 비전향 장기
수였던 이들 인사의 송환을 거부하는 것은 불법행위이며 인권유린
행위"라고 지적하고 "귀 적십자사가 전쟁포로를 즉시 송환하라"
고 주장했다.

한편 통일원 당국자는 북측의 이날 전통문에 대해 "우리가 북
한벌목공 귀순을 결정하자 한국의 인권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맞불작전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