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폭력사태를 수사중인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18일
폭력배 동원책인 김금남씨(29.구속)가 규정부 무성승려(31.구속)
로부터 폭력배 동원 댓가로 3천만원을 받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함에
따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무성승려 소유의 예금계좌 추적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또 폭력배 동원혐의로 구속된 "불출이파" 두목 반봉환씨(32)가
"폭력배 동원 댓가로 무성승려로부터 받은 3천만원중 1백만원 수표 7~8
매를 복사해 뒀다"는 진술에 따라 17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반포동 반씨의 집과 반씨의 친구 허모씨(광명시 철산2동)의 집에 대한
수색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