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의 배당금 지급범위가 확대돼 계약자들이 더 많은 배당금을 받을수
있게 됐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당국은 지난달 말 생명보험 계약자 배당준비금
적립 및 배당에 관한 지침을 개정, 생명보험 회사에 사차배당금 지급한도를
현재 위험보험료의 12~23%에서 20~30%로 확대해 이달부터 시행하라고 지시했
다.
이에따라 생명보험회사들은 이 범위안에서 회사별 배당금을 결정하고 있는
데 기존 6대사의 경우 작년 위험보험료의 23%에서 올해는 25%로 확대키로 했
으며 신설사들은 대부분 위험보험료의 20%로 결정할 예정이다.
사차배당률이 확대됨에 따라 기존사의 경우 무지개 보험 등 순수보장성 보
험에 가입해 월 2만5천원의 보험료를 내는 계약자는 연간 배당금이 현재 3만
원에서 3만2천6백원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