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민영화 방안이 하반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14일 부산항 각부두를 민영화한다는 대전제아래
현재 벌이고있는 항만운영체계 개편과 관련된 기초조사 활동을 토대로
하반기중에 민영화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재래부두에 대한 화물 처리량등
부두별 항만 운영실태와 항만하역업체별 현황 항만근로자 현황등이 상세
하게 분석될 예정이다.또한 PORT-MIS등 항만전산화와 항만관련단체의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조사가 병행되고있다.

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항만운영체계 개편방향은 부산항 각부두 운영권을
선사 및 하역업체등 민간에게 전면 일임할 예정이며 항만개발등 대규모
자본이 소요되는 투자등만 담당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