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전기사업부는 14일 말레이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총1천3백만
달러 상당의 변압기 16대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말레이시아 전력청이 실시한 국제경쟁입찰에 응
찰한 이후 10개월간의 기술심사를 받은 끝에 2백75 와 1백32 급 발전소에
설치될 변압기 16대를 일괄도급 방식으로 수주,내년 7월까지 납품할 예정이
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국제입찰에서 일본의 메이덴과 마루베니사,이탈리아의
안살도사,인도의 벨사,스웨덴의 ABB사등 6개사와 경쟁을 벌인 결과 품질및
기술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현대중공업이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