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철강공단의 부산파이프 포항공장 노동조합(위원장 정해용)이 올들어
포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단체교섭 결렬을 이유로 14일 오후 중앙노동위
원회에 쟁의발생신고를 했다.

부산파이프 포항공장 노조는 회사측과 상여금 1백% 인상, 휴가비 기본급
기준 50%인상등 모두 17개 항목을 놓고 3월 3일부터 지난 8일까지 18차례
에 걸쳐 교섭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이날 쟁의발생 신고를 했다.

노사양측은 그러나 쟁의발생신고 이후에도 계속 단체교섭을 갖기로 했다.